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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깨부인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던한 집

이사/인테리어 위한 모든것.
컨텐츠를 참고 하셔서 준비하세요

뚝딱 에디터2020년 05월 18일

아티스트 깨부인님의 갤러리같은 모던한 집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다섯 번째 이사를 하며 드디어 본인의 작업 공간을 본격적으로 만들고, 아이들의 위한 공간도 알차게 꾸며주었다고 해요. 특히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를 주었던 아이방 인테리어 변천사를 보며 아이방 인테리어 노하우를 얻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8살 결혼 12년차 두 딸을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는 깨부인입니다.

학부에 회화 석사로 미술관박물관학 전공하고 전시 기획, 예술 행정 쪽 일을 하다가 아이 낳고 키우면서 원래 하던 일은 그만두었어요.

몇 년 전부터 다시 조금씩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작업실을 만들고 좀 더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추후에 작업실에서 원데이 클래스나 오픈하우스, 다양한 수업 등도 열 계획 중이예요.






Simple is the Best!


전체 공간은 화이트로 심플하게 구성해 가구와 소품이 돋보이도록 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지은지 16년이 된 46평 아파트예요.

한번도 공사한 적이 없는 집이라 샤시부터 전체 확장, 주방 구조변경 등 올 리모델링을 하느라 신경 쓸 곳이 참 많았어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일을 했었고 디자인 인테리어 쪽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으로 집이나 작품, 소품들을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계속 보다 보니 미니멀에 가까운 심플하고 모던한 게 제 취향이더라고요.

화이트 큐브의 공간에서 작품이 돋보이듯 제가 원하는 가구와 소품, 그림이 돋보일 수 있게 기본은 색채를 배제하고 최소한으로 꾸몄어요. 천장도 몰딩과 메인 등을 없애고 간접 조명으로 바꾸고 천정형 에어콘을 매립했어요.







벽은 전부 화이트, 바닥은 라이트 그레이로 하고 붙박이장과 주방 역시 올 화이트로 화장실 타일은 다크 그레이 톤으로 진행했어요.

 

Simple is the Best!

워낙 물건이 많고 가지고 싶은 거도 많아서 미니멀한 것까지는 힘들 것 같지만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하게 수납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공간별로 수납장을 최대한으로 짜서 넣었습니다.

 

나머지 허전해보이는 빈 벽은 제가 그린 그림들로 채우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플랜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초록이들을 많이 들여서 처음 추구한 미니멀과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초록이들과 함께하니 삶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예요J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가구로 꾸민 심플한 느낌의 거실




거실은 식구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이라 아무래도 가구나 인테리어를 가장 신경 쓴 공간이예요.

공간을 확장하면서 철거할 수 없는 내력벽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그 공간에 비초에 책장을 짜서 넣었는데 기대했던대로 참 마음에 드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어요. 디터람스 디자인을 좋아하고 그가 만든 비초에를 알게 되면서 그 심플한 디자인에 반해 TV장과 두 군데 책장을 비초에로 구성했더니 결과적으로 거실 인테리어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를 차지하게 되었네요.

 

비초에와 더불어 디터람스 턴테이블 Atelier도 구입했어요. 턴테이블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비초에의 모던함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돼요.








주방등을 포함해서 스텐드 테이블 작업실 등을 모두 루이스폴센으로 구입했는데 그 중 스탠드를 거실에 두고 쓰고 있어요. 주방등 빼고 나머지는 직구로 구입했고 우여곡절이 좀 있었지만 잘 쓰고 있어요. 밤에는 거의 이것과 주방등 정도만 켜 두고 생활하는 편입니다. 메인등이 없이도 전혀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어요.





소파와 테이블은 6년째 쓰고 있는 제품들이에요

소파는 구입 당시에 북유럽 인테리어가 유행이어서 저도 그런 소파 디자인 위주로 찾아보곤 했는데 저기에 앉아보니 착석감이 이거다 싶더라고요. 디자인은 좀 아쉽지만 역시 편한 게 최고!

펼치면 리클라이너가 되는데 거기 누워서 TV를 보면 진짜 편하고 좋아요. 6년 썼는데 가죽이 워낙 튼튼해서 향후 5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테이블은 허먼밀러 임스 테이블이에요. 크고 넓어서 여럿이 앉아도 편하고 아이들은 저기 주변에서 맨날 놀아요. 구입 당시에는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SNS에 자주 보여서 반갑더라구요.






두 달 전부터 초록이들 들이면서 공간이 좀 더 생기있어졌어요.

해가 워낙 잘 드는 정남향 집이라 겨울에도 낮에는 보일러가 필요 없어서 좋아요. 초록이들도 오래오래 같이 잘 살면 좋겠네요.





편리한 동선, 마음에 쏙 드는 테이블로 완성시킨 주방




결혼 이후 다섯 차례 이사를 하면서 늘 식탁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주방이 좁거나 내 집이 아니어서 원하는 주방을 가지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꼭 큰 테이블을 가지고 싶었어요. 모던하고 심플한데 마음에 꼭 드는 테이블을 찾기란 쉽지 않았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테이블이 무토muuto였어요. 심플한데 독특한 다리 형태에 임스테이블과 같은 라미네이트 코팅이라는 점이 장점이에요. 임스테이블을 6년째 쓰고 있는데 오염이나 생활 기스가 전혀 없고 애들 낙서도 물티슈로 슥슥하면 금방 닦이거든요. 식탁도 마찬가지여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테이블이 225cm로 크다 보니 손님 초대했을 때나 가족끼리 파티할 때도 참 좋아요. 역시 거거익선이구나 싶네요.






냉장고,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두 LG 제품입니다. 기존의 가전에 맞춰 그레이로 통일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의 위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실내에 넣었더니 쓰기가 너무 편해요. 생각보다 소음도 심하지 않아 대만족입니다.







주방은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어요.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이라 좀 넓고 동선이 편했으면 했고 수납공간이 많았으면 해서 상부장을 떼지 않았어요.

 





아일랜드 쪽에 한 뼘 정도 벽을 만들어 잡다한 것을 수납할 수 있는 미니장을 만들었더니 사용하기 편하고 조리대와 인덕션을 가려줘서 좀 지저분한 게 보이지 않으니 좋아요. 집에 놀러 오는 지인들이 다 칭찬하는 부분이랍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나만의 공간, 작업실 겸 홈 아뜰리에





독박 육아를 하느라 놓고 있던 저의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늘 필요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된 공간을 갖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좀 무리해서 넓은 집으로 이사한 이유도 꼭 방이 4개가 있는 집을 원했던 이유도 다 작업실 때문이었죠.

 

작업실 겸 홈 아틀리에는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어서 외국 사례도 많이 검색해봤지만 원하는 형태가 잘 없더라구요. 그냥 순수 제 머릿속으로 설계해서 나온 공간이예요. 가구는 다 이케아에서 구입했어요. 거실 테이블 의자 하나 가격으로 작업실 테이블 두개가 구입 가능하더라구요. 역시 이케아 가성비는 최고!

 

작업실은 테이블의 위치, 작업 중인 작품 등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요. 우리집에서 제일 컬러풀하고 유동적이면서 변화가 많은 공간이예요.





저렇게 한쪽에 개수대도 설치해서 작업하기가 편해요. 사람들도 초대해서 수업도 하고 같이 작업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수 있겠죠?




안방은 수납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했어요




안방은 장식을 배제하고 수납 위주로 설계했어요.

남편이 옷도 참 많고 취미 부자라서 운동복, 등산복 종류도 다양해요. 게다가 작년부터는 캠핑을 시작하면서 캠핑 장비도 엄청나게 늘었기 때문에 수납이 많이 필요해서 최대한 모든 공간에 수납을 할 수 있도록 했어요. 가벽으로 만든 공간도 옷장이랍니다. 센서등을 달아주었는데 수면등으로 쓰기에 좋아요.






창문처럼 뚫려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줘서 좋아요. 저기에 소품도 올려놓을 수 있어서 다소 밋밋해질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가 되었어요.

 

집에서 유일하게 우드 톤인 침실이예요. 침대는 이전집에서부터 쓰던 이케아 침대인데 하단에 수납이 되고 헤드에도 선반을 꽂아쓸 수 있어서 실용적이예요. 안쪽으로 보이는 공간은 드레스룸인데 제가 사용하고 있고요.

 




플랜테리어를 하면서 당근마켓과 참 친하게 지내면서 우리집 대부분 나무들을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그 중 가장 득템한 것 중 하나가 안방에 있는 아라우카리아인데 치킨 한 마리도 안되는 가격 만원에 얻어왔답니다. 이 화분이 안방의 포인트가 되었어요. 화분 컬러에 맞춰서 그린톤 그림도 걸어줬더니 방이 더 화사해져서 좋아요.




그레이톤의 거실 화장실



화장실은 아무래도 청소가 쉽지 않고 오염되기 쉬운 공간이라는 생각에 화이트한 집에서 유일하게 그레이로 통일한 공간이예요. 매지를 최소화하고 큰 타일을 선택했더니 청소하기도 편하고 청소건으로 슥슥 해주기만 해도 물 때 잘 안 생겨서 좋아요.







평형대비 너무 작은 욕실이라 조적욕조를 만들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기존 욕조는 너무 작아서 조적으로 쌓아서 만들면 좀 더 넓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의자처럼 앉을 수 있게 해 뒀고 물을 다 받으면 간단하게 수영도 할 수 있어요.

 





안방 화장실



안방은 거실과 같은 타일로 설계했고 세면대에서 출근 준비하는 남편이 사용하기 편하게 물건을 올려놓을 공간을 만들어둬서 사용하기 좋아요. 저도 보통 여기서 간단하게 화장하는 경우가 많고 딱히 이쁘진 않아도 사용하기 편한 공간이예요.




망입유리 같은 창은 우리가 리모델링한 게 아니라 원래 아파트에 설계되어 있는 기본 옵션인데 낮에는 해가 들고 저렇게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아요.





수 차례 변화를 거쳐 정착한 화이트 톤의 아이 방 인테리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이 방의 변천사 공개





현재의 아이방은 이케아, 이케아, 이케아입니다.

아이방 책상을 스트링 선반으로 할까 거실처럼 비초에로 할까도 고민했고 아이들 침대도 이렇게 저렇게 고민이 많았지만 아이들 가구 얼마나 오래 쓸지도 모르는데 비싼 거는 하지 말자고 결정 내리고 나서는 쉽고 빠르게 정했어요.

 

이전에 아이방은 좀 밝고 환하고 컬러풀하게 꾸몄었어요. 아이 상상력도 자극시킬 수 있고 컬러가 주는 힘을 믿으니깐 벽도 화려하게 페인트칠하고 소품도 이불도 컬러감 있고 경쾌하게!

 

첫번째 집은 아이방이랄 게 없을 정도로 작아서 좁은 신혼집에 아이 침대 하나 우겨 넣었고 그 침대 아래 잡다한 거 넣어두고 그렇게 겨우겨우 버티다 이사했어요.





서초동 빌라 시절 아이 방


그 다음에 얻은 서초동 작은 빌라는 집이 많이 낡아서 벽지도 보완할 겸 피치톤으로 칠해주고 누런 장판에 북유럽은 안 어울린다며 노란 매트 노란 쿠션을 깔아줬죠. 그 당시 저도 심리적으로 힘들고 육아 우울증도 있던터라 나름의 해소 방법이 아니었나 생각돼요.





세종시 아파트에 살 때 아이 방



세 번째 집은 세종의 신축 아파트였는데 역시 전세였고 가지고 있던 가구들과 좀 어울리지 않는 짙은 우드톤으로 인테리어되어 있는 집이었어요. 세번째 집을 이사가면서 이케아 쿠라침대를 들였어요. 쿠라침대가 여러가지 변주가 가능해서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이 활용하기 좋은 침대인 거 같아요. 우리 꼬맹이는 위에서 자기는 무서워했고 아래에서 자고 위는 아지트로 꾸며서 놀았어요.




직전에 살던 집의 아이 방





그리고 자가로 가진 첫번째 집이었던 이전 집.

서울로 다시 올라오면서 큰 전세집에 있던 살림을 들고 작은 집에 왔더니 너무 버겁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방은 생기 있게 꾸며줬어요. 아직 어리기도 하고 처음 가져보는 내 집이라 좀 과감하게(?) 인테리어했던 거 같아요. 문도 형광색으로 하고 벽지에도 크게 직접 페인팅해서 꾸며줬어요.





현재 집 아이 방: 가구 처음 배치 시



그리고 현재의 집으로 오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들 물건은 어른들 물건보다 컬러가 많은데 공간까지 컬러가 있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아이들이 그때보다 자랐고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좀더 정숙하고 심플한 느낌의 방을 원했어요. 그래서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색을 배제하고 화이트로 꾸몄습니다.

 

가구는 기존에 쓰던 것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아이도 이케아 부숭에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침대, 매트리스, 침대커버, 책상, 의자 모두 맞춰서 샀어요. 9, 6살 공주들인데 아직 어려서 방을 같이 쓰고 있어요. 커서 따로 쓰고 싶다고 하면 침대와 책상을 분리해줄 예정입니다.

 

안방 포함해 아이들 방 두군데 다 확장한 샤시 쪽에 수납 가능한 소파 형태 의자를 업체에서 제안해줘서 만들었는데 저 공간이 정말 좋아요. 아이들이 하루종일 저기서 놀고 생활하고 있어요.

 

처음의 방 설계는 위와 같이 침대를 붙인 형태였는데 현재는 남편이 제안해서 아래와 같은 구조로 바꿨어요.




현재 집 아이 방: 가구 배치 변경 후


침대 뒤쪽에 책상을 붙여서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고 공간도 더 아늑하게 바꿔줬더니 좋아하네요.

내력벽이 있는 공간을 활용해서 양쪽 벽에 책장을 만들어주었어요. 아이 책도 어른 책도 워낙 많다보니 골치 아팠는데 여기에 정리해주니 좋아요.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허전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는 제가 그린 그림을 걸어서 생동감을 주었어요.








아이들 옷과 물건은 붙박이장에 수납해요. 벽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설계했답니다.



 

둘째 아이방은 사실 거의 비워져 있어요. 좀 더 크면 침대랑 책상을 옮겨주겠지만 지금은 그냥 장난감 방이자 놀이방이랍니다. 꼬맹이 손님들이 놀러오면 여기에서 주로 놀아요. 이 방도 마찬가지로 붙박이장을 두었어요. 지금은 거의 비워져 있지만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가면 분리해줄 생각이예요. 독립심 강한 꼬맹이는 벌써부터 혼자 자겠다고 하지만 큰 언니가 오히려 무서워해서 아직은 분리가 힘들 것 같네요.

 

둘째 아이방을 마지막으로 길고 긴 집소개를 마칠까 해요. 다섯번의 이사로 깨달은 점들을 이번 집 설계하면서 많이 풀어내려고 했는데 사실 아쉬운 점도 좀 있어서 또 이사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얘기하면서 웃어요. 100프로 마음에 드는 집은 사실 없는 거 같아요. 자신의 예산과 상황에 맞게 그리고 취향을 반영해서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제일 좋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와 블로그 통해서 인테리어, 그림, 살림살이 등을 공유하고 있으니 저의 온라인 공간에도 놀러 오세요.

 

깨부인님의 집 더 들여다보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dame_kk_home/?hl=ko

블로그 https://m.blog.naver.com/gli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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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태희
  • 내용:가구쇼핑의 원칙이 없으면 수많은 가구를 보고 혼란이 가구쇼핑의 원칙이 없으면 수많은 가구를 보고 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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