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cript=1"/>
어사이드 닫기

몽땅뚝딱 주식회사

0

김혜진·정익재 씨 부부의 샤토행당 봉주르, 샐리

이사/인테리어 위한 모든것.
컨텐츠를 참고 하셔서 준비하세요

뚝딱 에디터2020년 03월 20일

어느 부모에게든 아이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나 처음 마주할 방을 가족의 역사와 취향이 깃든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것은 당연할 터. 결혼 후 함께 꾸민 첫 공간에서 첫아이 ‘샐리’를 맞을 준비를 마친 김혜진·정익재 씨 부부의 샤토행당 이야기. 





“요즘 집을 사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가 거의 없잖아요. ‘독립’이 인생의 주요한 키워드이던 저희 부부 역시 전셋집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면서 크게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았어요. 대신 벽지와 조명 등을 바꾸고 하나둘 고른 가구와 작품을 스타일링해서 소중한 첫 시작에 의미를 담았죠.” 각각 대구와 울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미국에서 미술사와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공부한 김혜진·정익재 씨 부부는 오랜 유학 생활로 집이 주는 위안과 안식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공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욕심과 전셋집이라는 현실을 절충한 첫 신혼집은 ‘샤토행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친구들 사이에서 명소로 자리 잡았다(전세로 입주한 집을 살면서 매입한 사례. 지난 5년간 해마다 1백 명이 넘는 손님을 초대했을 정도다!). 30평형대 아파트의 기본 구조와 마감을 그대로 유지하되, 침실과 복도 그리고 거실의 벽지를 교체하고 매입 스폿등으로 조명등을 바꿨을 뿐인데 사는 이의 취향과 개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먼저 거실과 침실은 환한 베이지 컬러로, 좁은 복도 라인은 어두운 그레이 컬러로 묵직하게 마감해 시각적으로 공간을 분할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소파를 파티션처럼 등지게 배치하고, 다이닝 테이블을 거실 창가에 두니 LDK 구조에 다채로운 레이어가 만들어지며 공간이 한결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여자아이 방은 핑크로 당연히 귀엽게 꾸며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태명 ‘샐리’(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상징하는 옐로 컬러에 그린 컬러를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살렸다. 초록 정원 패턴과 노란색 스트라이프 패턴 벽지를 매치한 뒤 침대와 서랍장, 수유 소파 등 기본 가구는 크림색으로 톤 앤 매너를 맞췄다. 머스터드 옐로 컬러 커튼은 친정에서 사용하던 커튼에 태슬을 달아 리폼한 것. 서랍장 손잡이도 영국에서 공수한 실버 제품으로 교체하고 태슬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집, 가족 이야기를 담다 

미술은 이 가족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부부가 처음 함께 구입한 게리 흄Gary Hume의 페인팅부터 아이 임신 소식을 듣고 장만한 양혜규 작가의 판화까지… 단순히 작품 이상의 가족 스토리가 담겨 있다. 


“처음에는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았어요. 아내의 전공 분야라 관심을 갖다 보니 어느 순간 저도 함께 즐기고 있더라고요. 제가 팀워크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축구 경기에서 모두 지쳤을 때, 옆에 있는 친구가 한 발짝 더 뛰면 나도 한 발짝 더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한두 발자국이 모여 게임이 되는 거죠. 함께 살아가는 일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퇴근하고 함께 밥 먹고, 누군가가 설거지할 때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테이블을 정리하고…. 굳이 정하지 않아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우면서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팀워크, 프랑스로 태교 여행을 간 것도 우리 가족의 ‘팀워크’를 위해서죠.”



  


부부는 지난 7월 말 프랑스로 태교 여행을 다녀왔다. 매일 산책한 공원, 아침마다 먹던 크루아상, 시장 풍경…. 엄마 아빠가 경험한 것을 아이가 함께 호흡하며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을 찬찬히 복기했다. 알랭 드 보통은 공간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삶의 희망이 일치할 때 그곳을 집이라고 정의했다. 출근하기 전, 잠자기 전 괜히 ‘샐리의 방’을 한번 둘러보게 된다는 부부. 아이를 키운다는 건 부모가 함께 자라는 일이며, 삶의 협업을 이뤄가는 과정이 아닐까.


글 이지현 | 사진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0/300

신고하기

  • 작성자:김태희
  • 내용:가구쇼핑의 원칙이 없으면 수많은 가구를 보고 혼란이 가구쇼핑의 원칙이 없으면 수많은 가구를 보고 혼란이

사유선택:여러가지일 경우, 대표적인 사유 1개를 선택해 주세요.

EVENT

최근본상품 5

최근본 상품이 없습니다.

TOP
TOP

비밀번호 변경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비밀번호는 6~20자, 영문 대소문자 또는 숫자 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 현재 비밀번호
  • 신규 비밀번호
  • 신규 비밀번호 확인